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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尹 정부 발표에 대충격...일산·분당 주민들 '멘붕' / YTN

2022-08-22 6,217 Dailymotion

1995년 지어진 경기도 고양 일산 한 아파트입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 있는 다른 단지들도 입주 30년 차를 향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이 2년 뒤에 발표될 거란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고영희 / 일산재건축연합회 회장 : 물건을 내가 주문했는데 2년 뒤에 온다고 하면 누가 그 물건을 주문하겠느냐는 거예요. 다 주문 취소하거나 환불하지. 이걸 또 뒤로 미룬다고 하는 것은 2024년 총선 그걸 타임라인(시간표)에 맞춰서 하는 게 아니냐, 라는 분들도 계시고….] <br /> <br />또 다른 1기 신도시인 경기도 성남 분당 지역 주민들 분위기도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[이종석 / 신도시재건축연합회 부회장(분당 거주) : 처음에 스타트(시작)하는 시점이 2024년이 돼 버리면 그때까지 그 시간을 주민들이 과연 버티겠느냐 이거죠. 지금처럼 뭔가 하려고 했던 의지들이 다 무너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돼 버린 거죠.] <br /> <br />1990년대 432개 단지, 29만2천 가구 규모로 조성한 1기 신도시는 2026년이면 모든 단지가 입주 30년을 넘깁니다. <br /> <br />1기 신도시 아파트의 평균 용적률, 토지 면적 대비 전체 건축 면적의 비율은 분당과 일산을 빼면 200% 이상입니다. <br /> <br />현행 규제 범위 내에서 재건축을 진행하면 용적률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만큼 사업성이 떨어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었던 용적률 최대 500% 허용 방안이 정비 계획에 담기기를 주민들이 기대하던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시점이 미뤄지면서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단지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뼈대는 남겨두고 면적을 넓히거나 층수를 높이는 방식인 리모델링은 안전진단 등 진입 장벽이 재건축보다 낮습니다. <br /> <br />[김규정 /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: 이번 정부에서는 사업이 본격화되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보니 연한이 도래한 노후 단지 중에서는 리모델링 쪽으로 선회하는 경우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]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계획 마련 시점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기존에도 '연내 착수' 입장만 고수했을 뿐이라며 메시지 전달에 혼선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221031152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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